MEcosystem/꿈꾸는 맘

오 분만 쉬고 싶은 덩치 부인

Musicpin 2020. 9. 17. 10:48

욕조에 몸을 기댄채 목까지 푹 담그고 따뜻한 차와 함께 하는 평온한 시간. 마치 하늘나라같이 평화로운 찰나의 순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 오롯이 쉬고 싶은 순간을 기가 막히게 담아냈다. 엄마라면 폭풍 공감할 이야기. 단 오분이라도 혼자 있을 수만 있다면 그곳이 바로 힐링일텐데. 쉬고 싶은 잠깐도 오분이 채 못 되는 웃기고 슬픈 사연.


“엄마, 어디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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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5분만 너희들에게서 떨어져 조용히 쉬고 싶어서 그래.”

엄마와 찰싹 달라붙어 있길 바라는 남매와
오 분만 쉬고 싶은 덩치 부인에게 동질감을 그득 느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