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하루
친구의 결혼식
Musicpin
2019. 11. 30. 19:59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 자주 연락했던것도 아니고 종종 만나지도 못했지만 애틋한 친구.
고등학교 때 단짝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서 놀고 시험기간이면 친구네서 함께 공부하고 자고 같이 등교했던 친구. 내 부족한 점도 철없던 모습도 다 알고 있는 친구.
잊을만 하면 먼저 연락을 주는 친구덕에 우정이 이어져왔다. 철 없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친구가 결혼을 했다.
10대의 후반을 함께 했던 친구. 그때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던 20여년이 흘렀다. 그래도 여전히 그 때 그 시절처럼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