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하루

룰라 ‘날개잃은 천사’

Musicpin 2020. 2. 20. 15:30

엄마 이거 알아?? 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린다.
멜로디를 듣자마자 당연히 알았다.
바로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어떻게 알았느냐 물으니 어린이집에서 졸업식 준비로
알게 됐다고 한다. 내가 바로 멜로디를 이어받아
노래를 부르니 딸아이가 함께 부른다.
아마 내가 중학교 쯤 유행했던 것 같은데.
딸아이가 아느냐고 흥얼거리는데
기분이 묘했다.
그 시절 내가 소환되고 딸아이와 함께
시공간을 함께 있는 듯한 느낌.

관계를 연결하는데는 역시 음악만한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