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만 잘 파면 목표한 지점까지 잘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지금까지 나에게 흘러간 시간들을 보니.
하나만 해서는 두루 볼 수 없고, 목표에만 시선을 두자니 진정한 깨달음으로 이를 수가 없다.
여러 방면으로 두루살펴 확장시키고 넓혀져야
액기스가 뽑아진다. 그렇게 알게 된 그 무엇인가가
진정 삶의 소명이자
이 곳에 온 이유임을 알 것도 같다.
나는 넓혀지고 있는 중이다.
한 걸음씩 내딛으며 나에게 주어진 몫을 통과하고 있다. 그러니 너무 멀리 내다보지는 않으련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 분의 시간에만 시선을 쏟고 한 걸음씩 걸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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