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가 올려 준 정상.

하늘을 나는 것 같이 아찔한 높이.
비가 갠 하늘은 구름도 역동적이다.

바위와 나무와 손에 닿을 듯한 구름이 장관이다.
이 푸르르고 청명한 곳에서 가족 사진은 남겨야지.
다시 찾은 곳이지만 새로움과 울림은 또 다른 감동으로
벅차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도 그렇겠지.

다음엔 반달 가슴 곰 앞에서 안 찍어도 되겠다 했는데
다시 또 가족사진을 남겼다. 그 때는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예전과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사람들이 다른 색채를
남기는 추억이 된다. 고로 새로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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