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모임을 시작한 게 16년도니까 올해로 5년째다.
기억에 둘째가 채 돌이 되지 않았을때 8,9개월 즈음이다.
그 때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일상이 됐다.

이제는 눈뜨면 글을 먼저 쓴다. 쉬 써지지 않으면 책을 읽는다. 지난 세월 읽어왔던 책, 글을 들춰내보니 육아, 아내, 여자로 살아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커다란 결과를 바란다기보다 나만의 언어를 갖게되니 쓴다. 그때 그 시절 나를 만나는 것도 좋고. 나만의 비밀친구를 두어 뱃심이 든든해지는 느낌도 좋다.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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