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삶은 하나.

9p.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이 시대의 복음이다.
차례
나는 살기로 했다-6
개처럼 굴려요-14
지름신이여-20
나는 뭔가를 몸에 새긴 것이다-28
다이어트, 최선을 다해 잘 먹기-36
데드리프트에 성공하다-46
지구를 버티듯, 체스트프레스-54
밴허처럼 혹은 뽀빠이처럼-62
몸한테 혼나기 전에-70
복근 운동과 유산소운동, 지루한 삶과 같아라-78
체육관의 운동, 체육관의 노동-86
나를 지켜보는 사람-94
탈의실 정치-104
‘힘!’ ‘힘은 우리의 것!’-112
엉덩이의 소리를 들어라-120
도둑처럼 오는 변화-128
깍두기의 기승전-피트니스 -13
이해하다-146
15p. 신체단련을 피트니스fitness라 한다. 최소치이자 현실성 있는 목적.
16p. 기억이 사람을 만드는 것. 그들을 기어가며 만든 유대가 내 삶이다.
23p. ‘난 그런 거 신경 안 쓴다’는 초탈의식과 ‘하지만 심미안은 있다구’하는 우월의식이 머릿속에서 맞부딪쳐
요란스럽게 깨진다. 세상의 편견과 간섭. 내 몸에 맞는 새 집이 필요.
26p. 운동을 하고 살을 뺀다는 것이 외모에 대한 편견에서 도망치는 것인지 편견과 맞서 싸우는 것인지 자주 헷갈린다. 남의 눈에 들려고 하는 건지 나에게 나를 잘 보이기 위한 건지도 잘 모르겠는 때가 많다. 하긴 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나도 어차피 타인의 눈을 거치기 마련이다. ‘내 안에 너 있다’는 대사처럼 타자는 다양한 모습으로 내 안에 존재한다. 나와 타자의 경계는 명확히 그을 수 없다.
아름답다는 말의 어원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자기답다’
29p. 머리 쓰는 시간은 귀하게 여기고 몸 쓰는 시간은 하찮게 여기는 건 내가 받아온 교육과 사회체계가 가르친 고약한 습성
다이어트, 최선을 다해 잘 먹기
39p. 먹는 것도 못 바꾸면서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43p. 먹는 행위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게 중요, 이제 나를 위해 궁리하고 장을 보고 요리하는 그 모든 과정을 중요한 행위로 여긴다. 해보니까, 최선을 다해 잘 먹는 것이 다이어트다.
먹는 것은 취향이고 습관이고 역량이다. 잘 챙겨서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
전략 : ‘먹지 말아야 한다’가 아니라 ‘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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