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나의 엄마가 싸주던 김밥 도시락.
소풍을 가거나 운동회가 있으면 여지없이 가방에
들려있던 사랑의 도시락. 그 도시락을 이제는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싸주었다.
내가 손수 싼 도시락을 먹으며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설렘 반 두근거림 반으로 한줄한줄
쌌다. 아이들을 위해 김밥을 싼다는 게 이런기분이구나..
새삼스러웠다. 밥은 막었냐? 가 사랑의 표현인 친정 엄마의마음이 조금은 알 것도 같다.
'MEcosystem > 도담도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서남북 (0) | 2019.11.13 |
---|---|
밤 늦게 퐁듀요리 (0) | 2019.11.12 |
관계, 소통, 너와 나. (0) | 2019.10.28 |
바른생활 선생님 (0) | 2019.10.28 |
이래도 저래도 고민 (0) | 2019.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