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걷는 사람, 쓰는 사람, 하는 사람-*
Musicpin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이럴 때일수록 잘 챙겨먹기

2020. 9. 8. 14:22 | Posted by Musicpin

코로나19가 재확산 됨에 따라 2.5단계로 격상된 후. 한 여름의 뜨거움에 지치고 밖을 나가는 것에 한계가 있는 답답한 상황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한다. 움직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활동도 자유롭지 않은 제한된 일상. 내일을 알 수 없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의 연속에서 불안감만 키울 수는 없다. 상황이 통제불능이면 통제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확실하지 않음에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 안정감을 느끼도록 노력한다.

 

가장 먼저 신경 쓰는 부분은 먹거리. 잘 먹고 잘 자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돋도록 한다. 그렇지 않아도 채소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니 큰 노력 없이도 실행해 볼 수 있다. 파프리카와 양배추, 버섯과 숙주, 오이와 양파 등.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월남쌈으로 메뉴를 정하면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 잘도 먹는다. 우리집에서 건강식은 야채를 많이 챙겨먹는 걸 의미한다. 색색의 채소들로 식탁을 채우면 눈도 입맛도 풍성해진다. 넉넉하게 챙겨먹은 뱃속은 든든하고 건강은 자연스레 챙겨진다. 남은 채소는 볶음밥을 만들어도 좋고 카레를 만들어도 좋다.

 

하루 삼시세끼 차려내는 게 매일의 숙제다. 같은 음식을 반복해 먹기엔 희한하게 맛이 없게 느껴진다. 시켜먹는 음식에도 한계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요리 하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고 선택한다. 먹거리에 신경 쓴다는 건 내 몸을 잘 보살핀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나와 내 가족이 건강할 수 있도록 음식에 정성을 기울이는 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루틴이다.

 

'그리고,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피었습니다  (0) 2020.09.25
거실이 바로 힐링 카페  (0) 2020.09.08
부러움과 질투를 성장의 연료로  (0) 2020.09.07
비대면 산책 코스  (0) 2020.09.03
감정 회 뜨기  (0) 2020.08.26